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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고양이, 이렇게 키우면 잘 자라요

하루껌딱지 2025. 6. 10. 21:46

3개월 고양이, 이렇게 키우면 잘 자라요

3개월 고양이, 이렇게 키우면 잘 자라요

 

1. 3개월 아깽이, 어떤 시기일까?

3개월 된 고양이는 말 그대로 ‘아깽이’에서 ‘고양이’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유치가 빠지며 영구치가 올라오고, 식사량이 늘어나며 에너지도 넘칩니다. 자극에 민감하고, 호기심은 왕성하지만 아직은 위험 감지 능력이 미숙해요. 특히 사회성과 환경 적응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라, 보호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3개월 고양이는 사람 나이로 치면 약 3~4살 어린이 정도의 발달 수준이라고 보면 돼요. 사람 품에 안기는 걸 좋아하고, 장난감 하나로도 30분 이상 뛰어놀 수 있는 에너지를 지녔죠. 이 시기엔 정서적인 안정감과 안전한 환경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평생 성격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아깽이의 하루 루틴 만들기

3개월 아깽이는 하루 18시간 이상 잠을 자요. 자는 동안 몸이 크고, 뇌도 발달합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수면 루틴과 놀이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아요.

식사: 하루 3~4끼, 소량씩 자주 급여 (습식+건식 혼합 권장)

놀이: 하루 30~60분, 분할해서 놀기 (깃털 장난감, 낚싯대, 레이저 등)

화장실: 입양 초기엔 화장실 위치를 익히도록 유도

휴식: 박스, 담요, 햇살 좋은 창가에 안전한 공간 마련

특히 식사 후엔 놀이지 말고 쉬게 하기, 잘 자는 동안 방해하지 않기 같은 세심한 배려가 아깽이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그리고 놀이는 신체 발달뿐 아니라 신뢰관계 형성에도 매우 중요한 시간이니, 꼭 보호자와 함께 놀아주세요.

 

3. 건강 체크는 이렇게! 예방접종부터 몸무게까지

3개월이 되면 고양이는 본격적인 예방접종 시기를 맞습니다. 보통은 입양 전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일 텐데, 이후 2차, 3차 접종까지 마무리해줘야 건강한 성묘로 자라날 수 있어요.

3개월 시점 필수 건강관리

종합백신 2차, 3차 (3~4주 간격)

심장사상충 예방약

외부 기생충 약 (벼룩/진드기)

간단한 건강검진 (귀, 눈, 항문샘, 피부상태 등)

몸무게 주 1회 체크 (건강성장 확인용)

이 시기 고양이의 평균 몸무게는 약 1~1.5kg

하루에 약 20g씩 증가하면 건강한 편이에요. 지나치게 급격한 체중 증가는 과식/사료 과잉일 수 있고, 반대로 정체되거나 줄어든다면 기생충 감염이나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사랑과 배려로 키우는 아깽이 육아

3개월짜리 고양이는 보호자의 관심과 애정을 뚜렷하게 느낍니다. 이 시기엔 “말은 안 해도 느끼는” 정서적 교감이 매우 강해지는데요, 이름을 자주 불러주고, 간식을 줄 때도 눈을 맞춰주는 등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게 중요해요.

또한 환경을 조심스럽게 넓혀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낯선 사람, 큰 소리, 강한 향기, 높은 소리의 TV나 음악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대신 조용한 배경음악, 햇살 드는 장소, 나무 캣타워 같은 안정적인 탐색 공간을 제공해 주세요.

이 시기에 형성된 ‘신뢰감’은 아깽이가 성장한 이후에도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묘로 크는 결정적 요소가 됩니다.

 

3개월은 고양이에게 있어 골든타임입니다. 사회성, 정서 발달, 식습관, 놀이 습관, 환경 적응 등 대부분의 기본기가 이 시기에 결정돼요. 보호자의 따뜻한 관심과 안정적인 환경, 그리고 규칙적인 루틴이 아깽이를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로 자라나게 하는 열쇠입니다.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한 시기이니만큼,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함께 호흡하며 보낸다면, 아깽이도 집사도 모두 더 깊은 유대감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